로마와 피렌체 중 어디로 갈까? 첫 여행을 위한 도시 선택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라에요.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로 하루를 시작할까 해요.
“이탈리아 처음 가는데 어디가 좋을까?”라는 질문,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특히 ‘로마’와 ‘피렌체’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 역시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한 도시만 가야 한다면 과연 어디가 더 좋을까 수십 번 고민했었죠.
그래서 제가 로마와 피렌체를 모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첫 여행지를 고르려는 분들께 진심 가득 담아 비교해드릴게요. 각 도시의 분위기, 이동, 여행 스타일, 명소, 음식, 쇼핑까지! 이 글 하나면 고민이 꽤 줄어들 거예요.
1. 도시 분위기 – 고대의 강렬함 vs 중세의 아늑함
로마는 고대 로마 제국의 유산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어요. 도시 자체가 살아있는 박물관 같죠. 웅장하고 바쁘고, 건물 하나하나가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요. 콜로세움 앞에 서면 마치 시간여행자가 된 기분이 듭니다.
피렌체는 확연히 다릅니다. 중세 유럽의 감성이 짙게 남은 도시로, 골목길을 걷기만 해도 그림엽서를 걷는 듯한 기분이에요. 두오모의 붉은 돔이 도시의 중심을 지키고 있고, 공방과 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요.
구분 | 로마 | 피렌체 |
도시 분위기 | 고대 로마 제국의 유산 가득, 역사적 웅장함 | 중세 르네상스 감성, 조용하고 아기자기함 |
2. 이동 편의성 – 크고 복잡한 로마 vs 콤팩트한 피렌체
로마는 크고 명소들이 분산되어 있어서 지하철, 버스, 트램을 능숙하게 타야 해요. 초행길이라면 길 찾기가 살짝 헷갈릴 수 있어요. 반면 피렌체는 핵심 관광지들이 모두 도보 15분 이내에 있어서 걷기만 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해요. 저는 피렌체에서는 단 하루도 대중교통을 안 탔답니다.
구분 | 로마 | 피렌체 |
이동 편의성 | 지하철·버스 등 필수, 명소 간 거리 멂 | 도보 여행 가능, 명소 밀집 |
3. 명소와 여행 스타일 – 압도적인 로마 vs 감성적인 피렌체
로마는 워낙 유명한 곳이 많아요. 바티칸, 트레비 분수, 판테온, 포로 로마노, 진실의 입... 그야말로 유적지를 따라 걷는 여행이에요. 하루 종일 걷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붓지만, 돌아보면 뿌듯해요.
피렌체는 반대예요. 하루 종일 여유롭게 거리를 걷다가 우피치 미술관에서 명화를 보고, 베키오 다리에서 석양을 바라보고, 강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일몰을 보는 식이에요. 감성적인 여정이죠.
구분 | 로마 | 피렌체 |
여행 스타일 | 유적 중심, 체력 필요 | 미술·산책 중심, 여유 있음 |
주요 명소 | 콜로세움, 바티칸, 트레비 분수 등 | 두오모, 우피치 미술관, 베키오 다리 등 |
4. 음식 – 파스타와 피자 vs 스테이크와 트러플
로마에서는 진짜 파스타를 먹을 수 있어요. 크림 없는 정통 카르보나라, 아마트리치아나, 카초 에 페페는 꼭 드셔보셔야 해요. 피자는 조각으로 파는 ‘피자 알 타글리오’ 스타일이 많아요.
피렌체는 고기의 도시!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는 무게감도 있고 맛도 깊어요. 고기 굽기 선택 없이 거의 레어로 나오는 데, 먹을수록 감탄이 나와요. 트러플을 이용한 파스타나 리조또도 맛있어요.
구분 | 로마 | 피렌체 |
대표 음식 | 전통 파스타, 조각 피자 | 티본스테이크, 트러플 요리 |
5. 숙소와 경비 – 수도의 물가 vs 소도시의 여유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답게 물가가 높아요. 인기 지역 숙소는 1박 20만 원 넘는 경우도 많고, 식당 가격도 제법 있죠. 하지만 도시가 크다 보니 선택지도 넓어요.
피렌체는 숙소도 식당도 더 저렴해요. 특히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겐 숙소 위치도, 가격도 부담이 덜하죠. 혼자 커피 마시며 노트북 열기 딱 좋은 카페도 많답니다.
구분 | 로마 | 피렌체 |
평균 숙박비 | 1박 15~20만 원대 | 1박 10~15만 원대 |
여행 경비 | 물가 높음 | 상대적으로 저렴함 |
6. 쇼핑과 기념품 – 명품 쇼핑 vs 감성 소품
로마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된 도시예요.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이에요. 대형 쇼핑몰이나 기념품 샵도 많고요.
피렌체는 감성 한 스푼. 직접 만든 가죽 제품, 수공예 귀걸이나 일러스트 엽서, 천연 향수 등을 쇼핑할 수 있어요. 고급은 아니지만 고유의 분위기와 손맛이 느껴져요.
구분 | 로마 | 피렌체 |
쇼핑 스타일 | 명품, 대형 브랜드 | 가죽 소품, 수공예품 중심 |
마치며 – 로마냐 피렌체냐, 사실은 둘 다 정답이에요
저는 로마에서 압도당했고, 피렌체에서 위로받았어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도시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다시 가고 싶은 도시’라는 거예요. 일정 여유가 된다면 두 도시를 모두 경험해보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피렌체는 로마에서 고속열차로 단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니까요.
이 글이 첫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작은 길잡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도시를 선택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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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 로마 기차 | 고속열차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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