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라에요.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
가장 가까운 바다 있는 여름휴가지 중 하나예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움직인 시간과 루트, 행동을 그대로 기록한
혼자 여행자 중심의 하루 코스를 정리해볼게요.
이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나트랑 여행 하루가 감성적이고, 편하고, 맛있게 완성될 거예요.
오전 7:30 – 해변 앞 숙소에서 하루 시작
- 숙소: 나트랑 비치로드 중심, "InterContinental Nha Trang"
- 기상 후 창문을 열자마자 바다가 보이는 뷰.
첫 인상부터 “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컨티넨탈 나트랑 · 32-34 Trần Phú,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300202 베트남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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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리퍼 신고 호텔 앞 해변 산책
→ 모래를 밟으며 15~20분 걷기
→ 현지인들은 수영, 아침 스트레칭 중
포인트: 나트랑은 오전이 가장 선선하고 조용해요.
이 시간대가 하루 중 가장 좋았어요.
오전 9:00 – 로컬 쌀국수로 가볍게 아침
- 장소: Phở Hong – 로컬 인기 쌀국수집
- 메뉴: 소고기 쌀국수 (Phở bò) + 아이스 블랙커피 (Cà phê đen đá)
퍼 홍 · 40 Đ. Lê Thánh Tôn,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쌀국수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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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 메뉴판 없이 주문: “Phở bò, một. Cà phê đen đá, một.”
→ 혼자 앉기 좋은 테이블 많고, 대부분 한국인이나 유럽 여행자
→ 15분 내 식사 마치고 바로 이동
가격: 약 60,000동 (약 3,000원)
팁: 테이블마다 고수와 라임이 기본 제공되니, 입맛에 맞게 조절해요.
오전 10:00 – 담시장(Dam Market) 구경
Dam Market · Đường Đ. Phan Bội Châu, Xương Huân,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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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방법: 쌀국수집에서 도보 8분
- 특징: 옷, 생선, 과일, 기념품, 로컬 음식까지 복합형 시장
→ 1층에서 열대과일 구경 → 생망고 1봉지 구매
→ 2층 올라가서 라탄가방, 수공예 소품 구경
→ “얼마예요?”는 영어 + 손가락 숫자 조합이면 충분
포인트: 에어컨 없음. 땀이 많이 나요.
20~30분이면 충분히 구경하고, 근처 카페로 피신해야 해요.
오전 11:00 – ‘The Coffee House’에서 카페 타임
더커피하우스 · Toà nhà Gold Coast, Đ. Trần Hưng Đạo,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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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담시장 옆 골목, 현지인 + 관광객 모두 찾는 대형 로컬 카페
- 메뉴: 코코넛 커피 + 생망고와 함께 간식 타임
→ 에어컨 강하고 와이파이 잘 됨
→ 자리 넓고 혼자 앉기 좋음
→ 여행앱 열어서 오후 루트 정리, 사진 백업
여기서 1시간쯤 머물면서
마치 현지인이 된 기분으로 쉬었어요.
혼자 여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순간이었죠.
오후 1:00 – 해산물 런치, 혼자서도 충분히
- 장소: Hải sản Gió Biển (Sea Breeze)
- 메뉴: 생선구이 정식 + 망고샐러드 + 라임 소다
Quán Hải Sản Gió Biển · 10 Phạm Văn Đồng, Vĩnh Hải,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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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평점 기반으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
→ 직원에게 “For one person” 말하면 소량으로 조리해줘요
→ 랍스터는 부담되면 피시플래터나 생선 한 마리 추천
분위기: 혼자 여행자 비율 높고, 테이블 간격 넓어서 편했어요.
가격대: 약 200,000동 (한화 1만원)
오후 2:30 – 마사지로 피로 풀기
- 장소: Sen Spa (미케비치 방면 중저가 인기 샵)
- 프로그램: 전신 마사지 60분 + 족욕 포함
- 가격: 약 350,000동 (약 1만 8천원)
Làng Sen Spa · 38 Trần Phú,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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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에서 그랩(Grab) 호출, 10분 이동
→ 생수 1병 제공
→ 가볍게 스트레칭 후 숙소 복귀
오후 4:00 – 숙소에서 해변 바라보며 마무리
→ 호텔 앞 선베드에 누워 책 한 권 펼치기
→ 태닝 대신 그늘에서 바람 맞으며 가만히 누워 있음
→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만 바라보는 시간이 하루를 정리해줘요
하루 코스 요약표
시간 | 장소 | 행동 키워드 |
07:30 | 해변 산책 | 첫 감정 열기, 조용한 워밍업 |
09:00 | 로컬 쌀국수집 | 가볍게 식사, 현지 분위기 적응 |
10:00 | 담시장 | 쇼핑 + 현지 체험 |
11:00 | 카페 타임 | 휴식 + 여행 루트 정리 |
13:00 | 해산물 점심 | 혼밥 가능, 현지 음식 |
14:30 | 마사지샵 | 피로 회복, 숙소 이동 |
16:00 | 해변 선베드 | 감정 정리, 하루 마무리 |
마치며 – 나트랑은 하루를 천천히 아껴주는 도시
하루에 많은 걸 하지 않았지만
이 도시에서는 그게 정답이었어요.
바다 앞에 오래 머물 수 있는 도시,
혼자 다녀도 불편하지 않은 거리,
모든 일정에 나만의 감정 루트를 만들 수 있는 곳.
이번 여름,
혼자라도 가볍게 떠나고 싶다면
나트랑은 천천히 당신을 맞아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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