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봄날의 서울랜드, 눈 내리던 회전목마 앞에서
안녕하세요, 세라에요.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춥고, 하늘도 변덕스러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그런 3월 30일 일요일, 저는 과천 서울랜드를 다녀왔어요. 벚꽃이 피기 전, 아직은 다소 이른 봄의 공원은 눈이 오다가, 해가 나다가, 다시 흐려졌다가, 또 눈이 내리는 꽤나 변화무쌍한 하루를 보여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랜드는 ‘지금이 아니면 못 느낄 감정’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오픈런부터 회전목마까지, 오늘 하루를 세라의 기록으로 남겨볼게요. 오픈런(조금 늦었지만..) – 설레면서도 약간 긴장되는 아침 공기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 서울랜드 입구 앞에 도착했을 땐 생각보다 많은(쌀쌀한 날씨 감안했을 때)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아이들 손을 잡은 부모님, 삼삼오오 모인 친구들,..
2025. 3. 30.